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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울진해양과학관, '해양과학길 포럼' 올해 마지막 회차 마무리
동해 해양연구 성과 공유…지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16일 해양과학길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해양과학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16일 해양과학길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해양과학관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제4차 '바다로 여는 미래, 해양과학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과학관에 따르면 전날 과학관 해(海)어울림홀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함께 나아갈 바다, 해양과학길에서 시작하는 푸른 동행'을 주제로, 해양과학 연구 성과 공유와 지역 협력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포럼은 민원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 센터장의 '동해안 수중생태계 조사 등 해양과학 연구 현황' 발표와 김진수 환동해산업연구원 기획관리팀장의 '주요 사업 성과' 소개로 시작됐다. 해양과학길에 위치한 각 기관의 역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는 주제 강연자들을 비롯해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김다영 과장, 지역 언론인인 울진21 김정 편집국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배진호 창의융합교육팀장 등이 참여해 해양과학길에 자리한 GMSP(경북마린사이언스파크) 3개 기관의 역할 강화와 지역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16일 해양과학길 포럼개최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양과학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16일 해양과학길 포럼개최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양과학관

토론에서는 △3개 공공기관의 현황 진단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독도 주변 해역을 포함한 동해 해양과학 연구 동향과 과제 △울진 해양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국가적 협력 방안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해양수산 콘텐츠 개발 및 교육·전시 적용 가능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양과학길 포럼'은 올해 처음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유엔이 주관하는 'UN 해양과학 10년(2021~2030)' 공식 활동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제 워크숍 개최 등 국내외 교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제3차 포럼 국제 워크숍 '바다에서 찾는 우리의 길'에는 미국과 대만 등 해외 연사가 참여했다. 청소년과 대학(원)생, 해양수산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외철 관장은 "기후위기와 해양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해양과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열린 해양과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과학길 포럼은 올해 '기후변화·탄소순환', '해양쓰레기·환경문제' 등을 주제로 총 4차례 열렸다. 내년에는 '북극항로와 극지연구', '해양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해양 이슈를 주제로 정례 개최될 예정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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