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성=원용길 기자] 경북 의성군은 2025년 경북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의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의성군 대형산불 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산불 피해를 입은 관내 임야 전반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 분석과 사례·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산림복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의성군은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학계·임업 전문가·임업단체·지역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산불피해 복원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
지역협의회는 조림 수종 선정, 연차별 복구 우선순위, 주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수시 회의와 현장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산불 피해 산림의 체계적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산림복구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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