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경쟁력·정주환경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6차·7차 공모'에 연속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총 7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가4·5산업단지와 확장단지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6차 공모에서는 다목적체육관(수영장)과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0억 원을 확보했고, 7차 공모에서도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이 추가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여가·문화·체육 기능을 갖춘 복합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동 확장단지에 들어설 다목적체육관(수영장)은 총사업비 53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수영과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설계와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과 산단 근로자를 위한 지속가능한 체육시설로 구축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4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연습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청년과 근로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단 내 공연·창작 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7차 공모로 선정된 실내 다목적체육관은 100억 원을 들여 헬스장과 필라테스 공간을 갖춘 시설로, 청년문화센터와 연계해 복합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전 수요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수영장과 헬스시설을 모두 반영했다.
구미시는 앞서 4차·5차 공모에서도 주차 편의시설 확충, 강변 야구장 리뉴얼,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3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여기에 '문화선도산단' 지정과 청년드림타워, 브랜드 호텔 건립 추진까지 더해지며 산단 환경 개선 성과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청년과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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