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성=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올해 2월 설정한 '투자 유치 1조 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성시는 연초 투자유치심의위원회를 꾸리고 기업 지원·입지 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정기회의를 열며 산업별 맞춤형 투자전략을 마련해 왔다.
시는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업별로 '찾아가는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삼중테크와 케이엠 등 지역 안팎의 기업을 찾아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관내·외 50개 기업이 참석한 '안성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7개 기업과 모두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조성 사업을 유치해 1조 2000억 원 규모의 협약도 맺었다.
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중장기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 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5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국내 전략 기업을 선별해 산업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삼죽에코퓨전파크, 미양3 등 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해 기업 입지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을 통해 안성이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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