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충남도가 추진한 '2026년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에서 4명의 청년농업인을 선정하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기반 조성 사업' 3명과 '선도 청년농업인 정예화 성장지원 사업' 1명 등 4명이 선정돼 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창농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전역에서는 영농정착 기반 조성 사업에 37명, 선도 청년농업인 성장지원 사업에 10명이 각각 선발됐다.
서천군에서 선정된 사업은 2모작 수확기 자율주행 도입을 통한 스마트 저탄소 농업 실천, 공동영농 계약재배 곡물산업 육성, 논 타작물 재배를 통한 농촌 상생 및 청년농업인 성장, 가루쌀·조사료 명품화를 통한 고령농 동반성장 등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은 자율주행 수확기와 파종기, 선별기, 트랙터 등 영농 생력화 장비를 구축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지역 농업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서현진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창의적인 창농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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