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지역 특성에 맞춘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한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조사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조사 결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무 공무원, 학계·현장 전문가 등과 함께 조사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 복지욕구, 생활 실태, 사회보장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수행기관인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조사 개요 및 방법, 영역별 주요 조사 결과, 지역 복지욕구 분석, 정책적 시사점 등을 발표했다.
특히 아동·노인·장애인 돌봄을 비롯해 정신·신체 건강, 교육, 고용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드러난 충남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상세히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사회보장위원회 위원과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방향과 지역사회보장계획 연계 방안을 두고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하반기 '제6기(2027~2030) 충남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본격 수립할 계획이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주민의 실제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복지정책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조사 내용을 지역사회보장계획과 다양한 복지사업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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