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수원화성 3대 축제' 경제효과 604억 원…대박 흥행
이재준 수원시장이 9일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에서 경제적 효과가 지난해보다 1.7배 증가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9일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에서 경제적 효과가 지난해보다 1.7배 증가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2025 수원화성 3대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604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354억 원보다 1.7배 증가한 규모다.

수원시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축제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축제에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 수원문화재단·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이 보고회에 참여했다.

올해 3대 축제 방문객 수는 모두 112만 5000명으로, 지난해 107만 4000명보다 4.7% 늘어 경제적 직접 효과도 대폭 증가했다.

3대 축제 방문객 가운데 수원시민 비율은 58.7%, 외지인은 41.3%였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8일 동안 열린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은 57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23.5% 증가했다.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됐다. 시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축제 기간·공간을 확장하면서 '문화관광도시 수원'의 도시 정체성이 강화되고, 브랜드 가치도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수원판타지 '야조', 수상퍼포먼스 '선유몽', 이머시브 아트(몰입형 예술) 퍼포먼스 '진찬' 등의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기반 대표 공연들이 펼쳐졌다.

또 외국인 전용 라운지로 글로벌 통합 안내 서비스·프로그램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도 시민 퍼레이드 참가팀 규모를 늘리고, 단체 플래시몹을 도입하는 등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람 편의를 높이고 서사 완결성을 위해 정조대왕 입궁 퍼포먼스와 같은 콘텐츠도 강화했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향연'을 주제로 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신기술 도입과 미디어 퍼포먼스 확대로 다양화·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개선할 점으로 △수원화성문화제 공간·기간 확장에 따른 운영 시스템 개선 △데이터 기반 글로벌 홍보 전략 강화 △대표 프로그램 브랜딩·지속가능한 시민 참여 유도 △교류·후원 파트너십 기반 구축 등이 제시됐다.

또 정조대왕 능행차는 △어도(御道) 중심의 랜드마크형 관람 공간 조성 △행렬 구간 연장 △웅장한 왕의 행렬과 디테일을 살리는 연출 등이 개선점으로 꼽혔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몰입형 콘텐츠 강화, 관람석·유료석 확장 △우천 등 기상 상황 대비 △수원화성 3대 축제 홍보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