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이승호 기자] 경기 용인시는 시설 노후와 오염이 심한 공원 시설물을 고압세척으로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공원 바닥 포장과 놀이시설 등의 오염이 심하면 교체나 리모델링을 했지만, 고압세척기로 정비해 예산을 아꼈다는 것이다.
시가 고압세척으로 정비한 공원은 △보물선어린이공원 △품목골어린이공원 △바지산어린이공원 △기차놀이어린이공원 △죽전어린이공원 △임진어린이공원 △문정어린이공원 △도장골어린이공원 △신일어린이공원 △수풍소공원 등 10곳이다.
시는 공원 정비를 위해 1500만 원을 투입해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공원을 리모델링하거나 시설물을 교체할 경우 공원당 5000만 원이 드는 점을 고려하면 5억 원 이상 비용을 아낀 셈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고압세척 정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원 관리비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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