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 3개 시·군에서 7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는 산청군 1개소(동의보감촌), 거창군 3곳(거창수승대관광지,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합천군 3곳(정양늪생태공원, 정양레포츠공원, 회양관광지)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국비 총 17억 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 공모(2025년 사업)까지 총 23곳이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7곳이 추가됨에 따라 열린관광지는 총 30곳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무장애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향후 장애인 당사자와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각 관광지의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심우진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평등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라며 "경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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