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4일 오후 6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앞바다 북쪽 2.5Km 해상에서 선장 등 승선원 7명이 타고 있던 인천 선적 10톤급 어선(연안자망)이 전복돼 3명이 숨지고 3명은 구조됐다.
5일 현재 해경은 실종된 1명(선장)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4일 오후 사고 발생 신고 접수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선박의 로프를 붙잡고 표류하던 승선원 3명을 오후 8시쯤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승선원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날 오전 2시 7분, 오전 7시 15분, 8시 2분에 차례로 구조됐으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태안 해경은 동이 트자, 경비함정 12척, 연안구조정 1척, 해경구조대 1척,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실종된 인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가 난 어선의 승선원은 모두 한국인들이다.
태안 해경은 전복된 어선에 대한 사고 경위 등을 구조된 승선원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재는 북서풍이 불고 파고는 1.5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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