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위원장 "공공병원화는 시민 건강·생명 지키는 일"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제2 보험자병원 건립을 집권 여당의 책임감으로 반드시 완성하고 지난 8년간 반복된 실패와 희망 고문을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017년 7월 침례병원이 폐쇄된 후 주민들은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원거리를 이동해야 해 골든타임을 잃었고 심뇌혈관질환 같은 중증질환 대응 체계 부재 등 지역 의료 공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정청래 당 대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국회 차원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조속한 안건 상정과 통과를 위해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이 이뤄진다면 공공병원화 사업이 실질적으로 진행되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전 과정을 점검하고 지원하겠다"며 "시민사회, 주민, 각계각층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공공의료 확충을 통한 의료 불평등 해소이며, 지역 균형발전 실현이며, 부산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침례병원을 제2 보험자병원으로 개원하도록 해 부산시민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파산 이후 8년째 멈춰 서있는 침례병원을 공공병원화 하기 위해 부산시는 499억 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제2 보험자병원 계획안을 건강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했으나 2차례 무산된 상태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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