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서 '색다른 관광 콘텐츠' 기대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4월 25일~5월 24일)의 개최를 앞둔 충남 태안군이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향기 콘텐츠'를 개발해 관심이 쏠린다.
'향기 콘텐츠' 개발은 태안군이 향기 언어를 통한 치유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은 지역 사회적기업 마카네이쳐가 태안을 대표하는 '태안 8경'의 자연과 치유 스토리를 재해석해 8종의 시그니처 향(T8)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태안 시그니처 향 개발은 태안군의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마카네이쳐 측은 태안 백화산, 안흥진성, 안면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해변, 할미·할아비바위 등 지역을 대표하는 8개 경관의 특성을 각각의 향기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솔향 등으로 이미 개발된 82종의 천연 에센셜오일을 활용, 피톤치드의 상쾌함과 바다의 청량함 등 자연과 휴식, 정서 회복의 키워드로 8종의 시그니처 향(T8)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해양치유센터 개관에 이어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로 '치유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안의 색다른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태연 마카네이쳐 대표는 "향기 치유가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되고 태안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을 향기 언어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성과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콘텐츠 다양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그니처 향기 개발은 사회적기업이 태안의 자연 자원을 콘텐츠로 발전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며 "태안의 치유산업 발달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