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기획행정위원회 김일수 도의원,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 도의원, 문화복지위원회 김구연 도의원을 '2025년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노동조합은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별로 조합원 설문조사와 내부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 사유로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의정활동,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와 상호 존중 기반의 원활한 소통 등을 꼽았다.
한진희 위원장은 "도와 도의회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존재하는 만큼 수평적 협력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사무감사 등 도의회 회의 과정에서 일부 도의원들의 막말, 폭언 등 강압적 태도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도의회와 도청 간 소통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합리적이며 능력있고 소통을 잘하는 도의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동조합은 지난해부터 도 집행부 부서장의 기립답변 관행을 개선하고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도의원 갑질신고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도와 도의회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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