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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덕중학교, 세계로 향하는 예술교육의 날개 펼친다
[더팩트-대전시교육청 공동 캠페인] 대전 그린스마트스쿨 ⑥

대덕중학교 전경. /대전시교육청
대덕중학교 전경. /대전시교육청

한국판 뉴딜 과제이자 2050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사업 중 하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한 만큼 우리 사회 또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도 요구되고 있다. 그린스마트스쿨은 미래를 움직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 제공과 더불어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한 자기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더팩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대전시교육청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10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여섯 번째 학교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덕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지 들여다 봤다. [편집자 주]

대덕중학교 3층 숨공간(WeeAre, 숨:on)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모습. /대전시교육청
대덕중학교 3층 숨공간(WeeAre, 숨:on)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모습.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덕중학교는 대전시교육청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약 8억 원을 투입해 문화예술 체험활동 중심의 다목적 복합 예술 교육 공간인 미나래 예드림홀과 학생 중심의 교류 공간인 '여섯 개의 작은 소통 공간(숨 공간)'구축을 완료하고, 세계로 향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벗어나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예술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덕중학교가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위한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대덕중학교가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위한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 학교 구성원의 목소리 담은 참여 설계와 서부교육지원청 시설과의 전폭적 지원

이번 공간 조성은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부교육지원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교원 연수를 통해 공간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간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했다.

TF팀을 구성해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타 학교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인사이트 투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미술 동아리 수업에서 담당 설계 건축사와 함께 공간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간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공간 설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 디자인 분야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을 제시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대전시교육청,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의 유기적인 협력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예산 확보 및 적극적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대덕중학교 국악 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미나래 예드림홀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대덕중학교 국악 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미나래 예드림홀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 대덕중 예술 교육의 새로운 심장 '미나래 예드림홀' 구축

'미나래 예드림홀'은 미래를 향한 날개(미나래)와 예술로 꿈을 드린다(예드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공간은 기존 시청각실의 기능을 넘어,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목적 복합 예술 교육 공간으로 설계됐다.

소규모 음악회, 연극 및 뮤지컬 발표, 전시회, 예술 동아리 활동, 워크숍 등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음악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최신 빔프로젝터, 전자칠판, 그리고 그랜드피아노가 설치돼 음악 수업의 선진화를 이끌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최첨단 시설 속에서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경험하게 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신 음향 및 조명 시스템, 무대 장치 등을 갖추어 학생들이 전문적인 환경에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의 꿈과 끼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 능력을 배양하는 핵심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덕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2층 숨공간(WeeAre, for;rest)을 이용하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대덕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2층 숨공간(WeeAre, for;rest)을 이용하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 여섯 개의 작은 소통의 공간 (숨공간) 구축

본관 2층부터 4층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작은 창고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진 숨공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토론하며, 휴식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류 공간이다.

수업 시간 외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디자인으로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쉬는 시간에 휴식 및 친구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소규모 그룹 활동, 멘토링, 독서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가구와 시설을 배치했다.

이호주 대덕중학교 교장은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대덕중학교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특히 '미나래 예드림홀'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숨공간'을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누리고 세계로 도약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덕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대덕중학교, 세계로 향하는 예술교육의 날개 펼친다'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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