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시 출연기관 가운데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부여한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가족친화인증 취득을 위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제도와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임산부의 보호와 육아휴직제도·출산휴가제도 활성화 △유연근무제 및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실질적 보장 △가족돌봄휴직·휴가 활성화 등을 시행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이런 정책 운용을 통해 직원 만족도 향상과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제도 도입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 전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가족친화인증의 유효 기간은 3년으로, 유효기간 종료 후에는 사후 심사를 통해 재인증받을 수 있다. 인증기관과 기관의 근로자는 유효 기간 동안 인증기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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