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세종시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세출) 1조1817억2336만 원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안전위는 지난달 29일까지 4일간 제5~8차 회의를 열어 교육청 소관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회의는 7차에서 8차로 차수를 연장, 이례적으로 다음 날 아침까지 심사를 이어갔다.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교육감 제출 원안대로 의결, 세출예산안만 조정됐다.
교육청 제출안은 전년 대비 16억9857만원으로 0.1% 감소한 규모다. 심사 과정에서 교육과정 운영지원 등 9억2814만9000원을 감액, 학생안전관리 등 9억2814만9000원을 증액해 최종 처리했다.
의원들은 예산 구조의 불투명성과 항목 간 단가 기준 부재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현정 부위원장(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반복적으로 제기된 예산 산출 근거의 모호성을 꼬집으며 "정확하고 세부적인 근거 없이는 시민 설득이 어렵다"고 했다. 심사 종료 직후 교육안전위는 "예비심사로 역할이 끝난 것이 아니라, 회기 밖에서도 질의·자료 요구·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지성 위원장(4선거구, 국민의힘)은 "두 달 가까운 서류 검토, 자료 분석, 현장조사를 거쳐 심사를 마쳤다"며 "가용재원 효율 배분과 사업 통합관리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15일 제10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심사 대상 시설·건립 사업, 현물·수당 기준 정비 등 후속 논의는 내년 사업 집행 단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