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이달부터 신규 입주가 시작되는 복정1공공주택지구(이하 복정지구) 주민들의 통학과 생활권 이동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5개 시내버스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충한다고 1일 밝혔다.
복정지구는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헌릉로를 통해 공원로·성남대로·수정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지역이다.
시는 세 개 간선축에 각각 한 개씩 총 세 개 노선(241번·311번·332번)을 내년 1월 5일부터 신설해 신규 개발지역과 시내 주요 거점 및 본시가지를 직접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41번 노선은 복정지구에서 공원로를 따라 성남여중, 성남시의료원, 태평역, 모란역, 성남시청, 야탑역, 중앙도서관을 경유해 야탑3동 일대 분당권역까지 이어진다.
311번은 복정지구에서 복정역과 성남대로를 거쳐 가천대역, 태평역, 모란역을 지난 뒤 판교제1·2테크노밸리까지 연결되고, 기점 구간은 위례신도시까지 연장해 원도심과 신도심 간 연계성도 높인다.
332번은 복정지구에서 수정로를 따라 산성역, 단대오거리, 신흥역, 수진역, 모란역 등을 지나 판교제2테크노밸리로 연결돼 시내 주요 생활·업무 거점을 촘촘히 이어준다.
이 가운데 311번과 332번은 모란역과 판교제2테크노밸리 간 최단 거리 노선으로 재편된다. 출퇴근 혼잡이 높았던 직주근접 구간의 교통 편의를 동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 노선 외에도 기존 55번과 210번 등 두 개 노선이 변경된다.
55번은 내년 1월 23일부터 증차되고, 종점도 남한산성공원입구에서 복정지구까지 연장돼 복정지구 중학생들이 창성중학교를 통학할 수 있게 된다.
배차간격 단축으로 성남 본시가지·판교역·판교제1·2테크노밸리 간 이동 편의도 높아진다.
210번은 기존 위례신도시 순환 노선에서 복정지구를 경유하는 형태로 확대돼 두 지역 간 생활권 연계가 한층 강화된다.
복정지구는 이달 말 3개 단지 1317세대를 시작으로 총 4289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입주 추이에 따라 필요 시 추가 증편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신규 택지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잇따르는 만큼, 입주 시점부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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