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 10명을 초청해 완도의 해양치유 관광과 문화 관광을 체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완도타워, 이순신 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 전복·해조류 가공 시설을 둘러보고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전복 따기, 전복 김밥 만들기 등 체험 시간을 가졌다.
기업 대표단은 완도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내 급증하는 웰니스 관광 수요와 접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치유관광 공동 상품 개발 △문화 관광단 교류 △완도 치유관광 홍보·마케팅 △수산 식품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군은 팸투어를 계기로 후베이성과의 교류 및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 진린 장군의 역사적 인연이 깊은 곳이다"며 "앞으로 중국과의 문화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 관계자는 "완도는 해양환경이 우수함은 물론 관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치유 관광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며 "향후 기업,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해 공동 사업 추진을 적극 점토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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