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전국 단위 리더십 평가에서 또 한 번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령시는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김 시장이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시장은 보령화력 조기폐쇄라는 지역의 구조적 위기를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해상풍력과 청정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적극 유치하며 보령의 산업 구조를 ‘탄소 중심 도시’에서 ‘에너지 전환 선도 도시’로 이끌었다.
관광 분야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세계적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오섬 아일랜즈 관광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보령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닦았다.
또 일자리 확대, 의료·복지체계 고도화, 청년 정착 지원 등 시민 체감 정책을 강화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한 점도 수상 이유로 꼽힌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꾸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보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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