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6일 유성초등학교 학생의사당에서 관내 80개(분교 포함) 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모여 '2025학년도 제4회 서부 초등학교 학생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의회는 '학교 시설물 및 공용 물품 아껴쓰기 문화 정착'과 '건강한 겨울철 생활습관 형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학생 대표들은 학교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체 문제인 학교 시설 이용 문화와 계절별 건강 관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학생의회에 참석한 한 학생 대표는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학교 시설물을 아껴 쓰는 문화 조성에 적극 참여하자"며 "친구들과 함께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대표들이 제안한 실천 과제들은 서부 관내 각 학교 학생자치회에 공유돼 학교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으로서 자율과 책임을 배우며 함께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병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의회와 같은 자치활동은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진정한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다"며 "앞으로 학생 중심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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