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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지역 상인대표와 간담회…상권 회복 해법 논의
상인들, 최우선 과제로 주차 공간 확충 지적

여수상공회의소가 25일 열린마루에서 여수 지역 전통시장·상점가 상인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가 25일 열린마루에서 여수 지역 전통시장·상점가 상인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상공회의소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전통시장·상점가 상인대표와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는 25일 열린 여수 지역 전통시장·상점가 상인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 상권이 직면한 △주차난 △시설 노후화 △정책 정보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를 다뤘다. 간담회에는 서시장, 서시장주변시장, 여수수산시장, 진남상가, 쫑포상가골목형상점가 등 원도심권 상인대표들이 참석했다.

상인들은 특히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 공간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관광객의 60% 이상이 찾는 원도심권은 공용주차장이 300여 면에 불과한 반면, 선소 주변 공용주차장은 2400여 면 수준으로 지역 편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인들은 주차난 해소가 원도심 상권 매출 회복과 체류 동선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기 시설 등 기반 시설 노후화 문제도 제기됐다. 교동시장 등 일부 전통시장은 전기 설비가 15년 이상 경과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 만큼,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밖에 정부·지자체 정책 지원 정보 습득의 어려움, 규제 강화에 따른 관리비 증가, 상인회 간 교류 확대 필요성 등 구체적 건의사항도 이어졌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심장과 같은 기반"이라며 "상권 활성화는 민생경제 회복과 직결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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