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는 8884억 8000만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883억 2000만 원보다 1억 6200만 원(0.02%)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430억 500만 원, 특별회계 1454억 7700만 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을 보면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사업비 6억 5000여만 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 사업비 28억 4000만 원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기금전출금 110억 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비 266억 원 등이 있다.
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 58억 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개보수 비용 40억 원 △세마야구장 건립비 4억 5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노후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금 지원사업비 3억 5000만 원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비 41억 8000만 원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 1억 8000만 원 △학생 진로진학지원 2억 6000만 원 등이 담겼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 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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