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26일 노숙인 재활시설 자강의집으로부터 겨울철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목도리’ 450개를 기부받았다.
자강의집의 ‘사랑의 목도리’은 2016년부터 이어진 생활인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이다.
생활인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 뜨개질을 하며 목도리를 완성했고 올해도 총 450개의 목도리가 마련돼 지역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생활인은 "시설에서 받은 도움을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안을순 자강의집 원장은 "생활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우리 이웃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생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목도리를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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