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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다시 불 지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 위원장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
대구시·경북도 '내년 지방선거 후 통합 논의 시작'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 페이스북 캡처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25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5극3특, 함께 그리는 지역의 미래' 권역 간담회에서 "대구경북권의 성장 엔진을 제때 가동하기 위해 광역연합(특별지자체)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밝히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해 6월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통합 합의안을 발표하면서 급물살을 탔으나 비상계엄 사태와 경북 북부권의 반대 등으로 후속 논의가 중단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17개 시도 단위로는 수도권 일극을 넘어설 수 없다"면서 "대구와 경북이 함께 움직이면 대한민국 성장 지도는 완전 달라질 것"이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방시대위원회는 특별지자체가 실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특별회계 내에 '초광역계정'을 신설하고 이 계정에 대구경북의 핵심 프로젝트가 패키지로 담기게 된다"고 설명하고 "정부는 예산·규제·사무 이양 등 필요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장이 공석이어서)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지방정부가 구성되면 바로 통합과 관련된 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주 APEC을 통해 지역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5극3특을 통해 초광역 협력을 활성화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경북은 지금 행정통합이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라며 "김경수 위원장께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의장은 "정책의 연속성,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첫 단추를 꿰는데 많은 고민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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