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정림사지 일원에서 연다.
군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림사지 박물관 앞 광장에서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 부여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여군은 연말 분위기에 맞춘 체험과 공연을 더해 올해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장식할 계획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 왕자' 충남 사투리 낭독, '내 맘대로 사투리 노래방', 사투리 골든벨, 마무리 공연 등 군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군민들의 사투리 감성과 유쾌한 참여를 통해 따뜻하고 흥겨운 연말 분위기를 만든다는 취지다.
현장 체험존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레트로 체험존에서는 겨울 간식인 붕어빵을 비롯해 레트로 오락실, 추억의 문방구, 뽑기 등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된다.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곰돌이 한복 인형, 양말목 LED 리스,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자개 필통,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 등 계절 정취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마지막 회차인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문화축제"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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