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가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회가 24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내달 12일까지 19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일반·특별회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등 모두 62건의 안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덕연(다선거구, 국민의힘)·장소미(비례, 국민의힘)·민병희(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박정현 군수가 2026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5회 추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보고했다.

이어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주요 안건들이 처리됐다.

오는 25일부터는 인사청문회와 함께 총무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를 중심으로 △2025년도 제5회 추경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진행된다. 의원발의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동의안·승인안도 상임위별로 심사에 들어간다.

24일 제297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영춘 의장. /김형중 기자

또한 오는 2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5년도 제5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오는 12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관련 안건 심의·의결과 군정질문이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집중 심사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종 의결되며 회기 일정이 마무리된다.

김영춘 의장은 개회사에서 "예산은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편성의 타당성과 집행의 효율성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부여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되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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