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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오지호미술상 시상식·수상작가전' 동시 개최
32회째 본상·특별상 시상…방정아 작가 개인전 포함 프로그램 운영

'2025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 방정아 개인전' 포스터 /광주시
'2025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 방정아 개인전' 포스터 /광주시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미술관 본관에서 우리나라 대표 인상주의 화가 오지호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지호미술상 시상식'과 '수상작가전 개막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우리나라 최초 인상주의 화가인 오지호 선생(1905~1982)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오지호미술상'을 제정했다. 광주시 문화예술상 서양화 부문인 오지호미술상은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교육·사회적 기여를 이어온 예술가에게 수여해왔다. 현재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한희원 작가와 특별상 수상자 박성완 작가에게 광주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본상 수상자에게 창작활동비 1000만 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특별상 수상자에게 500만 원의 창작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희원 작가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죽음·삶·시간울 주제로 회화를 꾸준히 선보이며 양림골목비엔날레 등 지역 인문학 가치 보존에도 힘써왔다.

박성완 작가는 민주화운동부터 최근 사회적 현안까지 시대성과 회화 본연의 가치를 결합한 작업으로 평가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2024 오지호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방정아 작가의 개인전 '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도 열린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43점을 선별해 사회·여성·생태·일상 등 작업의 핵심주제를 조명한다. 방정아 작가는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젠더 이슈 등 동시대 문제를 회화적으로 풀어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올해 시상식과 전시를 함께 개최해 오지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다시 새기고 지역미술 발전의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며 "30여 년간 이어진 광주시 미술상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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