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시민 주도의 실천운동 확산을 목표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결의대회에 앞서 1시간 동안 진행한 캠페인에서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들과 시민들은 이순신광장 주변 숙박·식당·상가를 돌며 '쾌적한 숙박', '교통질서 확립', '정갈한 음식', '깔끔한 청결' 등 4대 실천운동을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다섬이 열쇠고리 만들기, 색칠하기, 룰렛 이벤트 등 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는 대회사와 축사, 경과보고, 시민운동 실천 결의문 낭독, 성공 기원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안규철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으로 무대에 오른 트로트 가수 태진아 씨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의 주역은 시민이었다. 내년 섬박람회도 시민 힘이 하나로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규철 위원장은 "섬박람회 성공에는 시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 필수"라며 "범시민준비위원회가 홍보뿐 아니라 시민참여를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역할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시민운동 확대를 위해 범시민준비위원회와 지속 협력하고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는 2023년 3월 출범해 7개 분과, 365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섬박람회 홍보와 시민운동 캠페인을 중심으로 전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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