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산모들, 전문적 산후 건강 서비스 기대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가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을 갖고 서부권 산후 건강 공공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민선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 이후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추진 사업으로, 전북 동부권과 서부권 모두에 공공 산후조리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정읍시 용계동에 건립될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686㎡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산모실 10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휴게공간 등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026년 9월 준공 후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2023년 5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방안 정책연구 및 추진 계획을 수립했고, 부지 매입과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왔다.
남원시에 이어 정읍시에서도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도내 산모들이 거주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산후 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도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서부권 산모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우리 도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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