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토지행정학과가 지난 19일 논산 국방항공고 지형공간디자인과 학생들을 초청해 국토공간정보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국방항공고 정흥교·강현규 교사가 인솔한 학생 20명이 참여해 국토공간정보 구축·관리 교육과정, 드론 항공측량 시연, 토지 행정가 양성을 위한 공무원 준비 체계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공간정보 실습실에서 국토공간정보 분석 과정과 최신 측량장비 운용법을 배우고 야외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측량 시연을 참관하며 국토·지적·공간정보가 실제 행정과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현장감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토지행정학과가 올해 21명이 공직에 합격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공직자를 배출하며 ‘공직진출 탑클래스’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직 양성 경쟁력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최근 5년간 공무원 합격자는 △2021년 23명 △2022년 20명 △2023년 11명 △2024년 13명 △2025년 21명으로 개교 이후 누적 254명의 공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도립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지적(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지정돼 학생들이 교내에서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최근에는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시험장까지 유치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여건이 크게 강화된 점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과 실습뿐 아니라 드론으로 공간정보를 측정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진로 확신이 생겼다"며 "토지행정학과가 공무원 양성으로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진 토지행정학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토지행정과 공간정보 분야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직과 공간정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는 국토·지적·공간정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지역 고등학생 대상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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