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산업통상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금 사업' 공모에 주성엔지니어링 등 도내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분야 가운데 공급망 안정품목이나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국내 투자를 촉진해 첨단산업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게 목적이다.
기업규모(중소·중견)와 지역(수도권·지방)별로 기업이 투자하는 총 비용의 50% 이내로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한다.
설비투자를 위해 매입한 토지 매입 금액, 사업장 건설투자 비용, 기계 장비 구입비용에 한해 지원하게 된다.
선정 기업은 반도체 분야 주성엔지니어링 등 3개 사와 이차전지 분야 2개 사로 2027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원자층 증착장비(ALD), EUV 블랭크마스크, 산업용 가스,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전자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박민경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중소·중견기업은 첨단산업 공급망을 이루는 핵심 축"이라며 "이번 투자지원이 지역 기업의 도약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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