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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장산도 해상서 '퀸제누비아2호' 좌초…승객 전원 목포 북항으로 이송 완료
승객 246명 전원 구조…선체 좌현 15도 기울어

퀸제누비아2호. /씨월드고속훼리
퀸제누비아2호. /씨월드고속훼리

[더팩트ㅣ신안=고병채 기자]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267명을 태운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19일 오후 좌초해 해경이 승객 전원을 목포 북항으로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가 족도 남방 해역에서 암초로 추정되는 지점에 걸려 항해가 즉시 중단됐다. 선체는 좌초 직후 좌현 방향으로 약 15도 기울어진 상태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객 대피를 진행했으며, 승무원을 제외한 승객 246명 전원을 구조정에 태워 목포 북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승객이 충격으로 경상을 입었으나 선내 침수나 화재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고 소식을 접한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라"며 "구조 현황을 국민에게 신속히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추가 위험을 차단하라"고 주문했다.

해경은 선체 손상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승객 후속 조치와 선박 안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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