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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숙 여수시의원, 도심 환경관리 사각지대 지적…"지속가능 체계 시급"
관광지·상권 초입 쓰레기 산적…의류수거함 전면 교체 요구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1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1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 도심 쓰레기 방치와 노후 의류수거함 문제를 개선할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진명숙 의원은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관광지와 상권 초입에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고 노후·파손된 의류수거함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구도심과 상권 입구 환경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도시 이미지 전반에 부정적 인상을 준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 문제가 예산결산위원회 등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음에도 여수시의 대응이 수동적이고 단발적 조치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 동작구가 태양광 자동 개폐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도입해 배출 시간 외에는 자동으로 폐쇄되도록 운영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여수도 관광지와 구도심 초입부터 스마트형 수거함을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서울 중구가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낡은 의류수거함을 전면 교체한 사례를 들며, 자신이 발의한 '여수시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 조례'를 바탕으로 노후 수거함 전수 점검과 교체를 추진하고, 지역 청년·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한 디자인형 수거함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무단투기 상습 지역을 관리우선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주민·상인 참여형 클린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CCTV 자동감시와 반복 위반자 과태료 즉시 부과 등 '계도–적발–과태료'의 3단계 관리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명숙 의원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지금 도시환경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임시 대응이 아닌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체계 구축에 여수시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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