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호주 현지를 방문해 '그린바이오·실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호주시장 진출 지원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는 '글로벌시장 개척단'이 일본과 인도네시아 방문일정을 마친 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호주를 찾아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이어갔다.
개척단은 지난 17일 시드니에서 '그린바이오·실크 신시장 개척 호주 수출상담회'를 추진했다. 상담회는 진주지역 8개 기업이 참가해 바이오식품과 화장품, 실크 등 소비재 중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호주 내 ‘K-뷰티’와 친환경·바이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주시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호주는 친환경과 고품질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 진주시의 그린바이오·실크산업이 진출하기에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진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진주K-기업가정신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장에는 '브루스 빌슨' 호주 중소기업·가족기업 옴부즈맨, 박균하 주시드니총영사관 부영사, 김기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장이 방문해 상담회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진주시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호주 시장 진출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개척단은 다음 일정으로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윤선민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진주실크등, 전통공예, 지역 예술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진주시는 한국문화원을 통해 현지 교민과 호주 시민에게 진주 문화의 독창성과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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