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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속가능한 농업·행복한 농촌 향한 농정 로드맵 제시
쌀 유통 구조 개선·청년농 육성·스마트농업 확대
로컬푸드·반려문화·농촌 정주여건까지 균형 있는 농정 추진


18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농정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18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농정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5년 농업기술센터 시정브리핑'을 열고 올해 농작물 작황과 내년도 농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작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아산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출범시키고, 쌀 생산·유통 규모화를 추진 중이다. 직파 재배기술 보급에도 속도를 내며, 2027년까지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일손 부족 문제도 대응한다. 올해 501명, 내년엔 754명을 배정할 예정이며, 베트남·라오스 등과 협력해 안정적인 인력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며 2027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5개소를 조성하고 민간 유통망과 연계해 소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과 양액재배 기술 도입으로 연중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임대형 스마트팜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277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 사업과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난개발 억제를 위한 공간 재구조화 계획도 수립했다.

반려 친화 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을 중심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페스티벌·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3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행복한 농촌을 위한 시정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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