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처서 3억9500만 원 압수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에 거점을 둔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에 수백억 원의 사기 피해 금액을 세탁해 전달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사기,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자금세탁 조직 총책 40대 남성 A 씨를 비롯해 84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에게 대포통장을 공급했다.
또한 서울과 경기 지역에 허위 상품권 업체를 만들고 마치 상품권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가장해 세탁한 범죄 수익금 229억 원을 해외 사기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강남 고급 호텔에 위치한 A씨 조직 은신처를 급습해 범죄 수익금 3억9500만 원을 압수하고 일부 금액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로 출국한 3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며 범죄수익금 환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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