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및 기침예절·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강조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5주차 독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50.7명으로, 전주(22.8명) 대비 2.2배(122.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과 영유아의 감염 증가가 뚜렷하다. 1~6세 82.1명(전주 40.6명), 7~12세 138.1명(전주 68.4명), 13~18세 75.6명(전주 34.4명)으로,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독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함께 기침예절, 손 씻기,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독감은 고열, 피로,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과 기침, 콧물, 인후통이 동반되며, 2~3일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한다.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어린이(2012~2025년 8월 출생)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 △천안시민 가운데 60~64세(1961~1965년)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천안시 위탁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며, 시민들은 가까운 기관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독감 유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해달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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