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하반기 오픈…항공 종사자 업무 환경 개선 전망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북측 제2국제업무지역에 신규 항공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는 에스더블유개발산업 주식회사와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내 항공 업무시설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에스더블유개발산업 주식회사는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R3 부지에 항공산업 종사자를 위한 업무 공간인 '항공 업무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항공 업무시설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3만 2370㎡ 규모의 대규모 시설로 총 투자 규모는 약 1148억 원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3층에는 주차장, 지상 4∼8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오픈은 오는 2028년 하반기 예정이다.
신규 항공 업무시설과 제2여객터미널 간 이동 소요 시간은 차량으로 5분 내외로, 신규 항공 업무시설이 오픈하면 항공사, 조업사 등 항공 관련 종사자의 업무 공간 확보와 함께 업무 환경 개선, 업무 효율 향상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라 향후 제2여객터미널의 업무 공간 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항공 업무시설이 건립되면 업무 공간 부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신규 항공 업무시설이 적기 오픈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인천공항 주변 지역 내 잔여 부지의 신규 투자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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