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 법2동은 13일 솔로몬지역아동센터가 '석장승 마을축제'에서 운영한 체험 부스 수익금 13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축제에서 운영한 팔찌·키즈타투 체험 부스는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준비 단계부터 판매 활동까지 함께하며 협력과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센터는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법2동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미숙 솔로몬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큰 보람으로 다가 왔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존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호 법2동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줬다"면서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져 서로 돕고 함께하는 법2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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