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최근 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늘고 있다며 개인위생 강화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5년 40주 차(10월 19~25일)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유행이 빠르게 시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3년간 동절기(11~4월) 유행 시기마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교육·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지하수)과 음식물(굴·어패류 등) 섭취, 환자 접촉, 구토물·설사물 비말 노출 등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위생적 조리 및 공용 공간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여수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감시 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지역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토물·설사물은 올바른 처리와 위생수칙 준수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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