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현안 대응 위한 연구역량 강화 촉구

[더팩트ㅣ무안=고병채 기자] 전남도의회 최병용 의원이 전남사회서비스원의 연구 기능 약화를 지적하며 복지정책 연구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1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병용 의원(여수5·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열린 전남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유일한 복지정책 연구기관이 수탁사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남의 복지 현안을 선도할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전남사회서비스원이 2021년 전남복지재단에서 전환된 이후 수탁사업 규모는 늘었지만, 정작 복지정책 연구 실적은 감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올해 정책연구과제 수행은 5건에 그쳤으며, 박사급 연구 인력도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내용 역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수탁기관 실태조사 등 외부 의뢰 중심의 과제에 치우쳐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공백, 복지서비스 격차 등 전남의 복지 현안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사회서비스원이 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연구 인력 확충과 조직 재정비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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