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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관광재단,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COSMOS 이성용 展’ 열어
공주문화관광재단, 전통 분청과 현대 감성의 만남
흙으로 빚은 ‘우주’, 공주 아트센터고마서 16일까지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6일까지 아트센터고마 전시실 1에서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COSMOS 이성용 전'을 연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6일까지 아트센터고마 전시실 1에서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COSMOS 이성용 전'을 연다. /공주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도예계의 젊은 감각을 담은 차세대 작가전을 선보인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6일까지 아트센터고마 전시실 1에서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COSMOS 이성용 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공주 차세대 작가전’은 지역의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실험적 시도와 창의적 감각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초대전이다.

올해는 도예가 '이성용 작가'가 참여해 전통 분청사기의 미감 위에 현대적 조형 감성을 더한 도자 세계를 펼친다.

이 작가는 "예술은 벽이 아니라 문이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도자를 통해 흙의 따뜻한 유머와 인간적 감성을 전해왔다.

그의 작품은 유년기의 감수성과 키덜트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장난감과 캐릭터 등 일상의 오브제를 도자 언어로 재해석한다.

전시의 중심이 되는 '달항아리' 연작은 달의 변화 과정을 15점의 항아리로 표현한 대표작으로 ‘어둠과 빛,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의 순환을 상징한다.

작가는 "내가 나를 드러낸다는 것은 나의 우주를 펼쳐 보이는 일"이라며 도자를 개인적 우주로 확장했다.

이와 함께 전통 분청기법에 팝아트적 색채를 결합한 'ㅇㅅㅇ 조명', '도깨비불 홀더' 시리즈도 선보인다.

황찬연 미술평론가는 "이성용의 도자는 전통과 현대, 일상과 초월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과 세계를 성찰한다"며 "그의 ‘COSMOS’는 흙으로 빚은 우주이자, 삶의 본질을 비추는 사유의 그릇"이라고 평했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성용 작가는 전통 도자의 뿌리에 현대적 감성과 철학을 더한 젊은 예술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도자 예술의 잠재력과 차세대 작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 인터뷰와 전시 영상도 공개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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