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주요 내빈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가 도내 최고 한우를 가리는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우량 한우 85두와 고급육 분야 28두 등 총 113두가 출품돼 성황을 이뤘다.

'으뜸한우 경진대회'는 전라남도 한우의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개량 성과를 측정하고, 우량 한우 보급으로 지역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 축산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개장한 ‘스마트 순천가축시장’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경합 결과 순천시 황전면 서길원 씨가 우량 한우 분야 장려상을, 낙안면 신초우 씨가 노력상을 각각 수상하며 순천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스마트 축산 기반을 확대해 지역 축산농가의 자립과 상생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축산 악취 개선, 가축 분뇨 자원화, ICT 융복합 기술 보급 등 환경친화적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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