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 통합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전북도 내 시군 중 유일하게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의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한옥의 품격과 전주 농가의 정성, 그리고 소비자에 대한 사랑을 담은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전주한옥애뜰'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의 첫 회의도 이날 진행됐다. 관리위원회는 체계적인 운영과 사용 관리, 홍보 활성화를 위한 심의·자문 기구다.
시는 내년부터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농산물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한옥애뜰과 관리위원회를 통해 브랜드 운영체계를 공고히 하고, 생산 현장부터 소비 현장까지 전 과정에서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 농산물의 경쟁력제고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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