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이승호 기자] 경기 화성시의 ‘청년 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2025 네오볼 시민리그’가 열린다.
화성시체육회는 기상 악화로 연기했던 이 대회를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동탄센트럴파크 농구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 차례 연기에도 불구하고 피클볼, 3대3 농구대회 등 뉴-스포츠 종목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대회 당일 100여 팀의 시민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장애인 피클볼 대회인 파라-피클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하는 하이브리드 경기 등도 펼쳐진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에서 시작한 라켓 스포츠다. 테니스·배드민턴·탁구의 장점을 합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국내에서도 동호인과 생활 체육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이미 20대를 중심으로 50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다.
3대3 농구는 기존 5대5 경기보다 인원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한 경기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5 화성시 네오볼 시민리그'는 화성시의 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단순한 체육 대회를 넘어 화성시의 젊은 도시 이미지와 상징성을 강조하는 축제라고 시 체육회는 설명했다.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은 "네오볼 시민리그가 화성시 뉴 스포츠 체육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체 의식과 상생공동체 구현을 실현하는 체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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