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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발자취 따라간 여수 학생들… “의(義)의 진짜 뜻 배웠다”
여수교육지원청, 글로컬독서인문학교 2차 현장 답사
명량대첩·수군재건길 탐방…“현장에서 배우는 민주시민 교육”


여수교육지원청 ‘이순신 탐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완도이순신기념관'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교육지원청 ‘이순신 탐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완도이순신기념관'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지역 초·중학생들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의(義)’의 정신을 배우는 현장 인문교육에 참여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순천·보성·장흥·강진·목포·진도·해남·완도 일대에서 ‘글로컬독서인문학교 2차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중학생 7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정유재란 이후 백의종군과 수군 재건 여정을 따라 어란진·벽파진·명량대첩 유적 등을 탐방하며 충무공의 결단과 책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모둠 토론을 통해 이순신 장군이 지닌 ‘의’의 가치와 오늘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무선중학교 3학년 박율 학생은 "명량해전을 눈앞에서 보듯 느끼며 장군님의 마음을 떠올렸다"며 "나라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한 ‘의’의 정신을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답사 이후에도 저자와의 만남, 독서토론, 성과발표회 등 프로그램을 이어가 학생들의 역사적 사고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백도현 교육장은 "역사 현장에서 배우는 경험은 교실보다 더 강한 울림이 있다"며 "삶과 연결된 인문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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