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론회 후 투표 진행해 11월 1일 선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차기 부산시당 위원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이 공명선거를 약속하면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당 위원장 후보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거는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로 결정된 변성완(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 후보와 박영미(부산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서약식을 통해 두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 및 양응 제공,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지역감정 조장 등 행위를 하지 않고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 선거 결과 승복 등을 약속했다.
기호 1번 박 후보는 "당원 중심 선대위로 시민주권 부산시를 세우겠다. 부산시민의 요구를 제1로 받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성장시킬 유능한 후보를 뽑겠다"며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주인인 당원들의 가슴에 불을 질러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열고 녹이는 활동에 앞장서게 할 능력이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마음에 불을 당겨 시민주권 부산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나서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며 "풀뿌리 정신으로 해당 문제의 당사자이고 해결의 주체인 당원과 함께 주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온 기호 1번 박영미에게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변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돌아섰던 보수층이 다시 이재명 정부에 눈길을 주는 이유는 분명하다. 실력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라며 "부산 민주당 또한 박형준 시정의 무능함을 제대로 비판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실력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당원,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적 상황에 맞게 당원의 선택을 통해 훌륭한 사람들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고 지방선거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든든한 밑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 탈환을 반드시 이뤄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에 부산 민주당이 앞장서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시당 위원장 보궐선거는 당헌·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 80%, 대의원 투표 20%를 합산해 시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오는 30일 오후 7시에는 시당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31일부터 권리당원 투표, 대의원 투표 등을 거쳐 11월 1일 오후 3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당원대회를 통해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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