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교통망 확장 넘어 경기 북부 새로운 성장 동력 될 것"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용태(포천·가평, 국힘) 의원, 김병주(남양주을, 민주) 의원, 이재강(의정부을, 민주) 의원, 임오경(광명갑, 민주)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자체 관계자 및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GTX-G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목표로,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추상호 홍익대학교 교수는 "경기 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결국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GTX-G 노선의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김연규 전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한승용 삼보기술단 부사장, 이민형 GTX 포천유치추진위원장 등이 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개선은 곧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균형 발전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 "GTX-G 노선은 수도권의 장기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GTX-G 노선은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동 과제"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TX-G 노선은 지난 2024년 4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포천시 송우에서 의정부·남양주·구리·건대입구·논현·사당·KTX광명역을 거쳐 인천시 숭의까지 이어지는 84.4㎞ 구간의 급행철도다.
시는 지난 2024년 5월 도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GTX-G 노선의 적기 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 시민 참여, 중앙정부 협의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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