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는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공동으로 24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제7회 대전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장애인 인권 보장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 인권옹호자들과의 연대와 협력의 의미가 있다.
올해는 다양한 장애인 인권 보장을 주제로 추병진 감독의 '시설 밖, 나로 살기'를 비롯해 양준서 감독의 '반장', 이현빈 감독의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 등을 상영하며 특히 대전장애인차별폐연대가 자체 제작하고 목원대 박철웅 교수가 감독, 굿모닝충청이 촬영한 영화를 선보인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기후 위기와 인권 '인류애' 사진전과 장애 당사자 및 활동가가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인권 존중 문화를 더욱 가까이 전한다.
송오영 대전인권사무소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한 장애인 권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거울이자 변화와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영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차별없는 세상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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