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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이인면, 세대 공감형 벽화마을로 새단장
트로트·팝스타 벽화로 마을 활력…전 세대 함께 즐기는 문화 명소로

공주시 이인면이 '세대 공감형 벽화마을'로 변모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시 이인면이 '세대 공감형 벽화마을'로 변모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 이인면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공감형 벽화마을'로 재탄생했다.

23일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한 달간 추진됐다.

이번 벽화 사업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마을 담장을 화사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며, 주민 화합과 지역 활력 회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인면은 과거 BTS 멤버들의 초상화 벽화로 주목받았던 공주 최초의 벽화마을이다.

인구 300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전 세계 아미 팬들이 찾으며 '찾아오는 마을'로 변모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세대 공감형 문화공간'을 콘셉트로 예술성과 지역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조성된 벽화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TROT STAR ZONE'에는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박지현, 박서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초상화가 그려졌고 'W-POP STAR ZONE'에는 에스파, 아리아나 그란데, 브루노 마스, 에미넴 등 국내외 팝스타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번 벽화마을은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손주들이 할머니 집에 놀러 와 추억을 쌓는 '세대 공감형 마을 놀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예술마을로서도 주목받는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골 마을이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이 함께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이인면 벽화마을이 세대를 잇는 문화 명소이자 지역 경제를 살리는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면 벽화마을 관계자는 "이곳은 KTX 공주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는 젊은 세대와 가족,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머무는 ‘지속 가능한 마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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